장편소설

<아름다운 중년의 낭만과 꿈결같은 사랑>


황금노을
차례

 

1, 나비의 귀향(歸鄕)
2, 옛동산의 재회
3, 온달과 수궁공주
4, 비 오는 밤의 무도회
5, 솔개그늘
6, 천둥소리
7, 저수지의 늑대들
8, 사랑과 운명의 분기점
9, 깊어가는 가을밤
10, 황금노을


                                                                                 - 작가의 말 -
삶의 꿈은 사라지지 않는다.

 누구나 꿈을 꾼다.
그것도 자기 인생을 가장 아답게가다듬고 꾸미는 무지게 빛깔의 고운 꿈을.꿈을 꾸지 않는 사람은 살아 있는 시체나 조금도 다를 바 없는 것이다.
나는 지금 작품을 쓰는 것이 아니라 꿈을 꾸러 들어가고 있는 것이다.잔잔한 백조의 호수에 황금 놀이 곱게 조용하게 물드는 인생의 꿈을.
마당에 우수수 떨어져 안쓰러이 구르는 낙엽을 쓸며 쓸쓸하게 노년으로 접어드는 인생,
시력을 잃고 조각난 세상에 꿈을 상살한 자기 부정으로 무기력한 삶의 지난한 슬픔과 숙명적인 각성받이 아들을 둔 고뇌 속에 사랑의 빛이 찾아들고 '전통적인 사랑'의 낭만과 열정이 식어내리지 않은 가슴으로 백조처럼 살아가는 여인의 애달픈 역정이 서정적으로 펼쳐지는 꿈결이라면 어떨까.
매끈하게 세련된 얼굴에 정교하게 빛나는 눈을 가지고 고결하고 아름다운 것보다 오만한 탐욕을 불러들이며 광적인 허영으로 미친 것을 많이 보는 사람들, 성한 눈으론 좀처럼 보이지 않는 것을 보고, 따뜻한 손을 내미는 눈(心眼)으론 아름다운 진실을 볼 수 있으리라.
사람들의 흔한 타박처럼 각박한 세상살이의 사나운 잇속에 우리는 모두 너무나 가슴이 차겁게 메말라버린 것은 아닌지, 나 아니면 모두가 적인 사람들의 썰렁하고 황폐하게 비어버린 가슴, 끝없는 탐욕과 화려한 것으로 사는 가면의 눈을 가진 사람들이 아니라 심장에서 박동하는 피가 전신의 피부 밑을 따뜻하게 흐르고 뭉클뭉클 격정이 넘치는 가슴에 영혼의 밝은 눈으로 사는 사람을 나는 꿈 속에서 만나고 있는 것이다.
빛을 잃고 비명을 지르며 추락한 인생, 이제껏 한번도 보지 못했던 것을 바라보고 이해하지 못했던 것을 깨닫으며, 꿈을 잃었지만 어둠의 늪에서 뛰쳐나와 아무 것도 잃은 것이 없는 가슴으로 벅찬 사랑을 되찾은 인생의 아름다운 파노라마를 펼쳐보이고 있는 것이다.
오, 사랑이여!
나, 영혼이 지치고 고단한 그대를 애타게 부르노니 포근한 애정의 품 속으로, 아늑한 꿈의 보금자리로, 환대와 위로, 안식과 영원한 꿈이 깃든 생명의 어머니 품으로 돌아와주오. 바로 고향이었다

 2002년 4 월 일
 사랑하는 연인에게
 김 중 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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